[해외여행] 홍콩 자유 여행 5. 캐피탈 카페 교장토스트, 스탠리 (스탠리 비치, 스탠리 플라자 비프&리버티 햄버거)
안녕하세요.
2017년 5월 1일부터 4일까지 다녀온 홍콩 자유여행과 관련된 포스팅 입니다.
주인장이 연예계 출신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벽면에는 영화 포스터나 홍콩 연예인의 브로마이드가 걸려있습니다.
늦은 아침인데도 현지인들과 여행자들로 북적북적 합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로컬 푸드를 먹는 것은 여행의 큰 즐거움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밀크티를 먼저 마셨습니다.
굉장히 달 것 같은 비쥬얼인데 단맛이 전혀 없습니다.
향이 굉장히 진합니다.
캐피털 카페의 강추메뉴인 스크램블 에그 토스트 입니다.
토스트도 맛있지만, 스크램블 에그가 정말 맛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궁금한 맛이었습니다.
여행자들만 주문을 하는 듯한 교장 토스트 입니다.
토스트에 송로버섯과 치즈를 올리고 구웠는데...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
치즈가 녹아서 쭉쭉 늘어나는 비쥬얼을 상상했는데,
치즈는 다 굳어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닥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토스트 2접시로는 조금 모자라 카야 토스트를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싱가폴에서 먹은 카야토스트와는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튀긴 프렌치 토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분이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ㅎㅎ
아침 세트 메뉴는 마카로니, 토스트, 밀크티 구성으로 되있는데,
마카로니가 맛없다는 후기를 보고 첫째날에는 세트를 시키지 않고 단품만 시켰습니다.
(둘째날 마카로니를 먹어보고 땅을 치고 후회를...ㅜㅜ 둘째날 후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토스트로 배를 체우고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스탠리로 향했습니다.
센트럴역으로 가서 홍콩역까지 걸어간 후 (센트럴역과 홍콩역은 붙어있습니다.)
홍콩역 밑에 터미널에서 260번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6번 등 여러 버스가 있는데, 260번 버스가 급행이라 가장 빠르다네요.)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가다 보니 해변이 나오고,
리펄스 베이를 지나 스탠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스탠리 메인 비치 정류장에서 한 정거장 지나서 내렸는데,
메인 비치로 걸어내려오는길에 보니 홍콩 바다 학교 (Hong Kong Sea School)이라는 곳이 있었네요.
스쿠버 강사가 된지 3일째 되는 날이라...
뭔가 감회가 새로웠습니다...ㅎㅎ
조금은 초라한(?) 스탠리 메인 비치였습니다.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몇몇 있기는 했습니다.
메인 비치를 지나 스탠리의 시장인 스탠리 마켓을 잠깐 들리고 (레이디스 마켓의 하위 호환 느낌입니다.)
아이 쇼핑과 점심을 먹으러 스탠리 플라자로 향했습니다.
스탠리 플라자에서는 아이쇼핑만...ㅎㅎ
점심은 스탠리 플라자의 햄버거 레스토랑인 '비프 & 리버티' (Beef & Liberty)에서 먹었습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늦어서 미안하다고 따뜻하고 매콤한 콘샐러드를 서비스 받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260번 버스를 타고 다시 센트럴로 향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센트럴 소호와 빅토리아 피크 트림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