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샵 후기] 버블 탱크 (대한민국 양양)

안녕하세요.

약 1년 전, 양양에 오픈한 스쿠버 다이빙 샵인 버블탱크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참고 - http://harryp.tistory.com/303)

강사가 된 후 2 번의 개방 수역 수업을 했었는데,

1년 전보다 개선된 점이 많은 것 같아 해당 내용들을 추가해 봅니다.

버블탱크는 요즘 수중 레져로 떠오르고 있는 양양 기사문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포트리스를 연상케 하는 버블탱크의 마스코트와,

각 포인트의 특징을 잘 살린 포인트 맵이 샵을 찾는 다이버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버블탱크의 첫 번째 장점.

정말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옛날 다이빙 샵' 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다이빙을 해보신 분들은 공감할만한... 어둡고 장비가 널려있는 오피스와, 축축한 장비 창고 등...)

버블탱크의 오피스는 카페처럼 되어있습니다.

한켠에 있는 주방도구들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구요.

버블탱크의 전신인 팀 스쿠버를 가본 적이 있는데, 그때와는 전혀 다른 실내 환경에 정말 깜짝 놀랐었습니다.

강사로써 느낄 수 있는 장점 중에는 시스템이 정말 체계적으로 잡혀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가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휴식 테이블, 장비 걸이, 대여 장비까지 미리 지정이 되어 있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장비걸이와 테이블이 지정되어 있어서 다른 팀 눈치 안보고 맘 편히 사용할 수 있죠.

대여 장비도 BCD로 깔끔하게 패키징이 되어있고, 각 학생들의 이름표까지 달려 있어 수업하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버블탱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세면도구와 화장품의 모든 것이 갖춰져 있습니다.

샤워실에는 각각의 샤워기 옆에 샴푸, 린스, 바스는 물론 핸드워시와 폼클렌져까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찜질방이나 숙박업소에서 사용하는 업소용 싸구려가 아닌

실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트 제품들 (케라시스, 해피바스, 이니스프리) 등의 제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화장대에는 (남자 샤워실 임에도) 이니스프리 스킨, 로션과 바디로션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오피스에는 선크림 까지 ㄷㄷㄷ

제가 다이빙 샵을 여러 군데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풀 세트로 갖춰진데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칫솔만 준비해가시면 세면도구는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다이빙 중간 중간 간식도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수업 중 먹었던 통 오징어 튀김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사장님, 매니져님을 비롯한 스텝들도 친근하게 다이버들에게 다가가는것 같습니다.

1년 전, 오픈식 때 7미리 슈트를 비롯한 깨끗한 장비들에 놀랐었는데,

1년이 지나도 장비들이 정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이빙 수업을 처음 할 때는 구멍뚫린 슈트와 목장갑, 찢어진 BCD를 입고 다이빙을 했었는데... (울진 킹X톤 리조트...)

장비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안심하고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1년뒤 강사로 다시 찾은 버블탱크 후기를 마쳐봅니다.

예약은 샵 공식 카페에서 하시면 됩니다~

버블탱크 공식 카페 - http://bubblet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