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 출처 - 포켓몬 GO 인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72195&site=pokemongo)
■ 방어지수란?
방어지수는 통상 공격을 사용한 에너지 충전 후 특수 공격 기술이 발동할 때까지를 단위 시간으로 하는 시간당 대미지(DPS)를 바탕으로 산정된 값이다. 방어지수에는 포켓몬의 기본 능력치(종족값)와 기술의 자속 보정, 위력, 그리고 공격할 때보다 2초가량 긴 기술 발동 시간 등이 고려되었다.
각 포켓몬에 대해서는 방어지수가 가장 높게 나오는 기술 구성만 표기하였으며, 타입간 상성이나 상대 포켓몬의 종류는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격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인 망나뇽은 방어에서도 효과적이다. 인공지능이 조작하는 체육관 방어에서는 기술의 발동 시간이 2초가량 길어지므로, 위력은 강하지만 발동시간이 긴 강철날개가 더 효과적이다.
물타입 포켓몬이 강세를 보이는 시점에서는 물타입 기술에 0.8배의 대미지만 받는 망나뇽은 효과적인 방어 포켓몬이다. 그러나 바위, 드래곤 페어리타입 기술에 1.25배의 대미지를 받으며, 얼음타입 기술에는 무려 1.56배의 대미지를 받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튼실한 살집만큼이나 HP 종족값이 320으로 높은 잠만보는 체육관 방어에서도 효과적이다. 망나뇽과의 방어지수 차이도 근소하므로 실질적인 공동 1위라 볼 수 있다. 강력한 한 방의 파괴광선은 방어에도 효과적이며, 통상 공격은 발동 시간이 긴 사념의박치기가 더 유용하다.
높은 HP를 활용해 상대의 체육관 공격 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있지만, 노말타입 기술이 0.8배로 들어가는 코뿌리나 딱구리에게는 비교적 약한 면모를 보인다. 격투타입 기술에는 추가 피해를 받으므로, 이 점으로 공략해오는 상대에게는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코뿌리의 준수한 HP와 방어력은 체육관 방어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기술 하나하나의 위력이 강해 공격해오는 상대를 좌절시킬 수도 있으며, 잠만보의 파괴광선도 비교적 잘 버틸 수 있다.
다만 샤미드나 갸라도스 등 물타입 포켓몬이 강세를 보이는 지금의 메타에서, 물타입 공격에 1.56배의 대미지를 받는 코뿌리는 시대를 잘못 태어난 것 같다. 또한, 모든 특수 공격이 100의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공격자가 특수 공격의 회피에 성공하면 전투의 주도권을 잡기 쉬워진다.
명성에 비해 라프라스의 방어지수는 낮은 편. 통상 공격 기술이 위력 9의 얼음숨결이라면 방어지수는 더 낮아진다. 그럼에도 260의 준수한 HP 종족값을 갖고 있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장기전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또한, 강세를 보이는 물타입 포켓몬에게는 0.8배의 대미지만 받는 것도 라프라스의 장점 중 하나다.
그러나 격투, 바위, 풀, 전기 등 4개의 약점 타입을 갖고 있는 것은 불안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쥬피썬더나 괴력몬 등의 전기타입과 격투타입 포켓몬에게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코뿌리와 같은 타입, 비슷한 기술 구성을 갖고 있지만, 코뿌리보다 방어력이 조금 더 높은 것이 장점이다. 특헤 코뿌리보다 크게 뒤떨어지는 HP는 방어 포켓몬으로서는 큰 불안 요소 중 하나다. 딱구리 역시 물타입 공격에 치명적인 대미지를 받을 수 있다.
방어력은 낮지만, 높은 공격 종족값으로 체육관을 공격하는 포켓몬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특히 강세를 보이는 물타입을 비롯해 총 6개 타입에서 20% 적은 대미지를 받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윈디나 부스터 등이 사용하는 불타입 기술에는 더 많은 피해를 받으며, 특히 벌레타입 기술에는 1.56배의 대미지를 받는다. 따라서 스라크나 쁘사이저 등 강력한 벌레타입 기술을 사용하는 포켓몬에게는 매우 힘없이 쓰러질 수 있다.
공격에서는 최상위권을 자랑하던 샤미드지만, 체육관 방어에서의 지수는 높지 않다. 유일한 통상 공격 기술인 물대포가 2초 길어진 발동 시간으로 인해 빠른 공격 속도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시 등 풀타입 포켓몬은 샤미드의 천적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높은 CP와 준수한 종족값은 어디로 가지 않는다. 특히 특수 공격으로 물의파동을 장착한 샤미드라면 기술을 연속하여 사용해 공격하는 트레이너의 회피를 어렵게 만든다.
공격 포켓몬 랭킹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챙이지만, 방어 지수는 높은 편이다. 물타입과 격투타입은 서로 상쇄되는 타입 상성이 없어, 0.8배의 피해만 입는 타입이 7개로 늘어난다. 180 중반의 평균 종족값도 강챙이의 장점 중 하나.
상쇄되는 상성이 없다는 말은 곧 1.25배의 피해를 입는 타입도 5개로 늘어난다는 것도 뜻한다. 따라서 물 단일 타입일 때는 1배의 대미지를 받던 비행, 에스퍼, 페어리 타입이 새로운 약점 타입으로 추가되어, 공격자의 포켓몬 선택 폭이 늘어나기도 한다.
갸라도스는 샤미드와 마찬가지로 공격 속도에서의 손해가 방어지수 하락으로 이어진 경우다. 그러나 종족값이 높아 비교적 오래 체육관에 버틸 수 있으며, 높은 공격력을 활용해 공격자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
물/비행 복합 타입인 갸라도스는 전기타입에 1.56배의 대미지를 받는다. 따라서 10만볼트나 번개 등 전기타입 기술에 취약한 면모를 보인다. 덧붙이자면, 회오리는 체육관 방어에서도 좋은 특수 공격 기술이 아니다.
이상해꽃이 1세대 스타팅 포켓몬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의 위력이나 자속 보정이 뛰어나며, 스타팅 포켓몬에 걸맞는 종족값도 방어에 도움을 준다. 특히 샤미드 등 물타입 포켓몬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불꽃타입을 비롯해 얼음, 에스퍼, 비행 등 4개의 약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윈디나 부스터, 라프라스, 나시, 후딘 등에게 약점을 보이는 점은 안타깝다.
럭키는 방어 지수가 낮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만보를 크게 상회하는 500이라는 월등한 HP 종족값은 무시할 수 없다! 체육관 방어 포켓몬은 밸런스를 위해 HP가 2배로 적용되므로, 럭키가 배치된 체육관은 CP가 낮은 럭키라도 상당한 공략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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