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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여자친구의 생일을 맞이하여 롯데호텔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 있는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 '피에르 가니에르'를 찾았습니다.


몇년 전, 할머니 팔순때 처음 가족들끼리 갔을 때,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좋아 꼭 한번 데려오겠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그 약속을 이번에 지키게 되었습니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롯데호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5층에 있습니다.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홀에는 저희 뿐이고, 룸에도 1~2팀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창가 자리에서 멋진 뷰를 보며 식사를 하였습니다.





기본 테이블 구성입니다.






저희는 점심시간때 방문하여 런치 코스를 먹었습니다.


구성은 웰컴디쉬 -> 아뮤즈 부쉬 -> 메인 -> 디저트 -> 커피 & 쁘티 푸 구성입니다.


메인을 한 가지 종류 (해산물 or 육류)를 하느냐, 두 종류를 다 먹느냐에 따라 가격이 정해집니다.


저희는 메인 메뉴를 전부 맛 볼 수 있는 4코스 풀 메뉴를 선택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양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피에르 가니에르의 빵은 참 맛있습니다.


호밀빵, 이탈리아식 스틱 빵, 잉글리시 머핀, 무화과 빵이 버터와 함께 세팅되었습니다.





웰컴 디쉬 입니다.


아래쪽에 랍스터 김말이(?)와 당근 퓨레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양이 적어 아쉬웠을 뿐...





아뮤즈 부쉬는 3 종류가 나왔습니다.





처음 먹은 에스카르고 입니다.


에스카르고 자체는 조금 짭잘하였는데,


퓌레 덕분에 짠 맛이 중화되었습니다.





관자는 간이 적당히 베어있었고,


한입에 다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전체 메뉴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프(?) 입니다.


스프라기엔 농도가 매우 진했습니다.


안에는 소라와 연어알이 들어있었는데,


식감도 좋고 연어알이 터지며 간도 조절해주었습니다.







첫 번째 메인인 참치 요리와, 사이드로 나온 구운 채소 입니다.


구운 채소는 이집트콩 퓌레와 함께 나왔습니다.


참치는 겉에만 적당히 시어링되어 있어 특유의 참치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비린것을 극도로 싫어하실 분들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채소는 불맛이 강했는데, 이런 맛이 참치쪽에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집트 콩 퓌레는 콩이라 그런지 먹고도 혀에 살짝 남는 느낌이었습니다.


3 코스로 시켜 참치 양이 더 많았으면 질렸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메인인 돼지갈비 요리 입니다.


사이드로 두 가지의 요리가 나왔는데, 슈가피 & 아티초크와 매쉬드 포테이토가 나왔습니다.


매쉬드 포테이토가 조금 특이했는데, 겨자 아이스크림이 함께 나왔습니다.


돼지갈비 요리를 먹다가 조금 질렸을 때 겨자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알싸한 맛 덕분에 입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저트는 럼 젤리 위에 아이스크림과 셔벗이 나왔습니다.


럼 젤리 맛이 너무 써서 거의 남겼습니다.


미성년자 손님들 에게는 라임 젤리로 대체된다고 하네요.


(저도 바꿀 걸 그랬습니다....ㅜㅜ)


머쉬멜로우가 함께 나왔는데, 여자친구는 지금 쓰고있는 헤어팩 향이랑 똑같다고 하네요...ㅎㅎ






생일에는 케이크가 빠질 수 없죠!


할머니 팔순때에도 케이크를 맛있게 먹어, 이번에도 케이크를 따로 주문했습니다.


추가비용이 3만원 발생하더군요.


전날 미리 주문을 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산딸기 초코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주문 전에 원하는 맛? 종류? 의 케이크를 선택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쁘띠 푸 입니다.


저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하였습니다.


쁘띠 프 로는 라임젤리와 초콜렛이 함께 나왔습니다.




프렌치 레스토랑에 오면 항상 느끼는 건데...


저는 메인보다 아뮤즈 부쉬가 더 맛있네요...


피에르 가니에르에 처음 방문했을 때도 메인은 그닥이었는데...


오늘도 메인보다는 아뮤즈 부쉬가 더 맛있었습니다.


아뮤즈 부쉬의 양이 감질맛 나게 조금 나와서 일까요...ㅎㅎ


메인의 맛이 조금 센데, 양이 많아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이것으로 피에르 가니에르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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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리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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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hyun Park (해리팍)
Software Engineer @ SK hy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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