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어렵게 예약을 해 다녀온 숙성도 후기를 올려 봅니다.
테이블링 앱 원격 줄서기 기능으로 다녀왔는데요.
매일 오후 4시 20분 원격 줄서기가 오픈 합니다.
20분에 딱 하지 않으면 1분도 안되서 마감되니 그냥 오픈 한다음에 바로 하세요.
원격 줄서기가 되면 내가 몇 번째 인지 뜨구요.
대기 1~5번 사이가 되면 입장 알림이 오는 것 같구요.
알림이 오고 5분 안에 가지 않으면 노쇼 처리 됩니다....
저는 첫째날엔 주차 하다 노쇼 처리가 되서 다음 날 다시 왔어요...
노쇼 처리가 되면 원격 줄서기도 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숙성도는 워터 에이징과 드라이 에이징을 번갈아 가며 하는 것 같더라구요.
고기 맛의 비결 인가봐요.
유일하게 부려도 되는 부심이 고기 부심이랬습니다.
고기 부심이란 말은 항상 옳죠.
뼈등심과 뼈목살이 메인인데, 하루 70인분 한정이라 점심 때 아니면 맛 보기 힘들 다네요.
이 두 가지 메뉴를 제외하고 고기 메뉴는 다 먹어보고 왔습니다.
소금, 장 류와 반찬이 정말 많이 나오나봐요.
먹는 방법을 보면서 먹고 왔네요.
특이하게 명란과 갈치속젓이 같이 나오더라구요.
이것 저것 찍어 먹다 보면 고기 다 먹게 생겼네요.
고기는 직원 분들이 아주 적절하게 구워줍니다.
직원분들 마다 추천하는 조합이 다르더라구요.
요즘 돼지 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지 안아도 된다 하며 주시길래...
기름기가 적은 목살은 덜 익은 상태로 먹고,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나 항정살 부위는 좀 더 익혀서 먹었어요.
제주도에서 먹어본 삼겹살 중에선 숙성도거가 제일 맛있었어요.
숙성도의 삼겹살과 ㅎㅅㄱㄷ의 갈비 중 고르라고 하면...
고민이 아주 많이 될 것 같아요.
예약 성공하면 숙성도, 에약 못하면 ㅎㅅㄱㄷ을 가야 될 것 같네요.
열무 국수는 입가심 용으로 딱 이었구요.
술을 마시지 않는 저는 먹어 보지 못한 메뉴인 된장 술밥도 먹어봤네요.
저는 식사 먹을 배로 고기 좀 더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하나 좋았던 점은 음료에 제로콜라가 있더라구요?
제로 콜라 파는 고깃집은 처음 봐서 반가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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