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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스쿠버 샵 후기는 필리핀 세부 막탄의 오션 플레이어 입니다.


오션 플레이어는 2번 방문을 하였고,


처음엔 다이브마스터 과정을 위해 2015년 1월 27일부터 2월 11일 까지,


두번째는 엔리치드(나이트록스) 스페셜티와 펀다이빙을 위해 8월 말 여름 휴가 때 다녀왔습니다.


다이브마스터 과정을 위해 처음 방문한 만큼 현재까지는 가장 오랜 시간 머물렀던 다이빙 샵 입니다.



먼저 오션플레이어는 PADI 5 STAR 리조트 입니다.


때문에 자격증이 일반적인 C-Card가 아니라 골드 C-Card로 발급됩니다.





그리고 강사님 말씀으로는 전세계에서 한국인 PADI 다이버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샵 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바로 옆입니다.


때문에 막탄 어디서든 택시나 트라이시클을 타고 플랜테이션베이로 가자고 하면 갈 수 있습니다.


오션플레이어 앞이 트라이시클의 종점(?) 같은 느낌이라 낮 시간때엔 항상 트라이시클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갈 때는 플랜테이션베이에서 한 50미터 정도 더 직진해달라고 하면 하늘색 건물이 보입니다.



숙소는 작은 길을 사이에 두고 2개 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메인(?) 건물은 3층짜리 건물로,


1층에는 주방, 식당, 사무실, 강의실이 있고, 2~3층은 숙소 입니다.


얼마 전 새로 지은 새 건물은 1층짜리 건물로 숙소만 있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에는 샵 근처 외부 숙소를 배정 받을 수도 있습니다.


외부 숙소를 이용할 경우 아침과 다이빙 종료 후 트라이시클로 픽드랍을 해주십니다.




(메인동 건물. 1층에 식사 및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방은 매일 스텝들이 청소를 해줘서 항상 위와 같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오션플레이어에서는 다이빙+숙박 패키지 기준으로 아침, 점심, 저녁 3끼를 전부 제공해 줍니다.


아침과 저녁은 샵에서 직접 해결하고, 점심의 경우 샵 근처의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하면 샵에 들어와서,


섬으로 다이빙을 갈 경우엔 섬 근처의 식당에서 해결을 합니다.


샵에서 제공해주는 식사는 매번 바뀌며, 한식, 현지식, 양식 등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제가 약 2주간 지내면서 같은 음식을 먹었던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운 좋게도 저녁으로 필리핀 전통 요리 중 하나인 레촌 (새끼 돼지 통구이)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레촌)



(레촌을 한국식 비빔 소면과 함께)




(순삭된 레촌....)




(조식입니다. 샐러드, 오믈렛, 고기전? 입니다. 보기완 다르게 든든합니다.)



(한식과 현지식이 결합된 저녁입니다.)




(섬으로 다이빙을 가면 위와 같이 바비큐를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샵에서 개인적으로 배달음식이나 근처 마트에 가서 야식을 사와 먹기도 하였습니다.


샵에서 트라이시클로 10분 정도 걸리는 가이사노몰 (그랜드몰)에서 피자를 사와 먹기도 하였고,


중국집에서 탕수육과 짜장면을 시켜먹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중국 음식이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스쿠버 관련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장비의 경우 많은 사람이 이용한 장비임에도 대부분의 장비 상태가 좋습니다.


장비를 렌트하는 사람 수를 미리 계산하여 모자라면 장비를 빌려오는 듯 합니다.


렌탈 장비를 이용해도 크게 불편하진 않을 듯 합니다.


(제가 오션플레이어에 방문할 때 부터 장비 렌탈을 하지 않아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수업을 들으시는 분들은 이론, 수영장교육도 샵에서 바로 받으시면 됩니다.


샵에 작은 수영장이 있어 수영장 교육이 필요한 경우 그 수영장에서 진행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오픈워터 과정을 들으시면 수영장을 이용하시고,


간혹가다 계시는 레스큐 이상의 수업을 들으시면 수영장을 이용하십니다.


오픈워터가 아니신 분들은 슈트 입을 때, 잠깐 더울때 정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업로드 하다 생각났네요.


체험 다이빙을 하실 때도 수영장을 이용하게 됩니다.


수영장에서 숨쉬기, 마스크 물 빼기, 이퀄라이징 등 기본적인 교육 후 체험다이빙을 하게 됩니다.


위 사진은 마스터 과정에 있는 체험 다이빙 인턴십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저의 모습 입니다.


(왼쪽이 저 입니다..ㅎㅎ)



샵에 소속된 강사님들과 현지 스텝 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처음 방문하였을 떄는 강사님들이 5분 계셨었는데,


두 번째 방문하였을 때는 7~8분 정도 계셨던것 같습니다.


수업도 다양하게 있어 그날그날 사정에 따라 강사님들이 맡는 수업이 달라집니다.


수업을 들으신 분들의 수업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듯 합니다.



샵에서 가지고 있는 방카보트는 2개입니다.


보통은 이 2개로 운영이 되고, 사람이 많은 날엔 어딘가에서 빌려오는 듯 합니다.








포인트는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가는 포인트가 바뀌며,


3일 정도 계시면 섬, 샵 앞바다 (하우스 리프), 경비행기, 배, 동굴 등의 특수 포인트들을 한번씩 가보실 수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포인트 지도...)



(지금은 태풍때문에 다 부서진 힐룽뚱안의 고잉 메리호)




(섬에서 점심을 먹을 경우 위와 같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션플레이어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장점은 샵이 크고, 3끼를 모두 제공해 주기 때문에 샵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체계가 잘 잡혀있어 수업이나 펀다이빙이나 원활하게 진행된다는 점 입니다.


사람도 많아서 심심할 일은 없습니다.


한국인 PADI 다이버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샵이니 만큼 그 간의 노하우가 상당합니다.



사람이 많은 것이 단점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포스팅 한 보홀의 오션홀릭이나, 다음에 포스팅 할 모알보알의 블루스타는 사람이 거의 없어 굉장히 조용하였는데, (오래 머물기엔 심심할 수도 있는...)


막탄이라는 위치와, 막탄에서 제일 큰 한국인 샵이라 그런지 비수기에도 상당히 사람이 많습니다.


아침에 다이빙 준비할 때, 아침 식사 때는 약간 북적북적 하기도 합니다.


다이빙 마치고 나서는 각자 개인시간을 보내기 위해 밖으로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 한적한 경우가 많습니다.


강사님들이 많아 수업 때는 적당한 인원으로 분배가 되니 이런 점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한가지는 막탄이라는 점 입니다.


만약 필리핀 세부에서 자격증을 따신다 하면 저는 막탄이 좋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그 이전에 한국 바다에서 빡시게 하는걸 더 추천드리지만...ㅎ)


우선 세부 공항하고 가까워 이동시간이 적고, 보홀, 모알보알 같은데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많아 강사분들이 수업 경험이 많으십니다.


체계도 잘 갖춰져 있구요.


하지만 펀다이빙을 위한 포인트는 보홀이나 모알보알 다음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막탄 포인트만의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만,


보홀이나 모알보알이 시야나 볼거리가 더 많습니다.



요약하자면, 막탄에서 다이빙을 하신다면 오션플레이어를 강추합니다~


아마 막탄에 가서 다이빙을 하게 된다면 오션플레이어로 계속 갈 것 같습니다.





(방풍자켓도 하나 질렀습니다...)




(제 방풍자켓을 빼앗기기 싫어 하나 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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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리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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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hyun Park (해리팍)
Software Engineer @ SK hy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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