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샵 후기] 블루스타 (필리핀 모알보알)

다섯번째 스쿠버 샵 후기는 필리핀 모알보알의 블루스타 입니다.

2015년 여름 휴가로 다녀왔고, 펀다이빙만 했습니다.

먼저 모알보알 까지의 교통편을 말씀 드리면...

렌트카를 이용해 (물론 운전자 포함입니다.) 갈 수도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막탄에서 하루 다이빙을 하고, 블루스타를 통해서 예약한 렌트카를 이용해서 편하게 이동하였습니다.

금액은 왕복 5000페소 (약 125000원) 이었습니다.

막탄에서 모알보알 까지는 3시간~3시간 30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모알보알에서는 숙박시설이 따로 없어 펀다이빙+숙박 패키지를 이용하였습니다.

2박, 식사 6끼, 총 7회 다이빙 (나이트 다이빙 1회 포함) 해서 260불을 지불하였습니다.

식사는 한식 위주고, 음료, 주류, 과일이 포함됩니다.

정말 맛있는 두리안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펀다이빙은 오전 2회, 오후 1회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모알보알은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 입니다.

다이빙 말고는 딱히 할 것이 없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모알보알의 해변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해변길 끝에 하얀 3층 건물, 블루스타 다이빙 리조트가 있습니다.

정~~말 조용합니다.

그 어느 샵보다도 넓은데, 사람은 많지 않았었습니다.

샵 옥상에서 바라본 모알보알 해변입니다.

제일 윗층에는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사진 중앙 윗쪽에 보이는 종은 식사 때마다 치는 종입니다.

저는 열심히 로그북을 적고있네요~

다이빙을 다 마치고 옥상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산미구엘을 한잔 할 수 있습니다.

산미구엘, 콜라 등의 병음료도 마음대로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

샵 건물 벽에 그려져 있는 모알보알의 다이빙 포인트들 입니다.

저희가 2박을 했던 숙소 입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있습니다.

다이빙 후 휴식을 취하기에 딱 좋습니다.

샵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

모알보알의 다이빙 포인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모알보알의 의미는 '거북이 알' 이라고 합니다.

모알보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거북이가 많습니다.

저는 7번의 다이빙 중, 나이트 다이빙 1번을 제외하곤 전부 거북이를 봤습니다.

일단 첫 다이빙 때는 프사로 쓸만한 사진을 찍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샵에서 카메라를 빌려 찍어주었지요..ㅎㅎ

거북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으시면 모알보알로 가시면 됩니다.

모알보알에서 2일정도 다이빙을 하면 거북이와 사진 찍을 일은 정말 많습니다..ㅎㅎ

다이빙 중간에 섬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한장...

모알보알에는 거북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엄청난 정어리떼와 함께, 꽤 멋있는 사진도 찍었습니다.

마지막 주간 다이빙에서 만난 이 거북이는...

나무에 끼어서 버둥버둥 거렸습니다.

도와주고 싶었으나... 가만히 구경만 하였습니다.

알아서 잘 빠져나가더군요...ㅎㅎ

모알보알은 정말 다이버들을 위한 지역인 것 같습니다.

다이빙 하기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그리고 블루스타에서의 다이빙은 정말 좋았스빈다.

모알보알에 있는 몇 안되는 한국 샵이기도 합니다.

혹시 토요일에 모알보알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모알보알 클럽(?)도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모알보알의 모든 다이빙 샵 관계자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