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s Life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회식도 못 하던 중 이었는데,

적은 예산으로 소규모 회식을 하자 하셔서 고기부페인 지글에 다녀왔습니다.


지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35
http://naver.me/5QMfuu14

저는 고기부페는 고기 잔뜩 먹고 싶을 때 가성비로 가는 곳이라 생각하고,

주변에 고기부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지글 만큼은 다들 인정 하더라구요.

그만큼 퀄리티가 좋은 곳 입니다.

평일 저녁 기준 23900원, 주말 저녁 24900원 입니다.

돼지만 이용 시 저렴한데, 이 집은 소고기가 잘 나와서 가능한 소고기도 드시길 추천 드립니다.

먼저 소고기 입니다.

고기 상태가 정말 좋아요.

일단 두툼해서 정말 좋습니다.

소고기 육향이 강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토시살을,

아니신 분들은 부채살을 추천 드립니다.

부채살 (왼쪽 아래)은 정말 스테이크 같이 나와요.

이 날은 토시살이 맛있어서 토시살 위주로 가져다 먹었습니다.

살치살은 너무 얇아서 금방 질겨지더라구요.

물도 좀 나오는 것 같구요.

등심은 조금 더 두꺼웠으면 맛있었을 것 같아요.

돼지고기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저는 생포갈비를 추천 드립니다.

기름도 너무 많지 않고 고기 맛도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고기부페에선 두껍게 나오는 부위 위주로 가져다 먹습니다.

얇은 부위는 금방 질겨져서요... 고기부페처럼 잔뜩 올려서 구울때는 잘 안먹습니다.

지글이 하나 아쉬운건 양념이 맛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생고기 위주로 먹고 왔습니다.

지글은 반찬이나 사이드 메뉴도 맛있기로 유명한 곳 입니다.

절임류 반찬도 많이 있고,

다른 사이드 메뉴의 퀄리티도 괜찮습니다.

특히 주문을 따로 받아 나오는 냉면이 맛있습니다.

풀무원 냉면 느낌이 아닌 냉면이에요.

면을 직접 뽑으시더라구요.

고기를 많이 먹기 위해 먹어 줍니다.


사진을 왜 안찍었나 싶은데...

자리마다 된장찌개 냄비가 있어 우삼겹 등을 넣어먹으면 아주 진한 찌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갔는데 역시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는 집 입니다.

정자동에서 적은 예산으로 회식 하실 때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