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인 2019년 설 연휴 때 보홀 여행을 다녀오고,
2년 반만에 드디어 다시 해외로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미국 시애틀/벨뷰에 사시는 와이프의 외가집 식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출발 전 여행자보험 가입과 ESTA 발급, 영문운전면허증 정도의 준비만 해놨습니다.
(친척집 가는거라 숙소 예약과 차량에 대해 고민 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미국은 좀 여유롭게 공항으로 나가야 된다 그래서 출발 2시간 반 전 도착 하는 일정으로 갔는데...
그와중에 비행기가 50분이나 연착이 됐네요...ㅜㅜ
체크인 및 출국심사를 하고 나서도 2시간 넘게 남아있어...
오랫만에 라운지를 다녀왔습니다.
기존에 있던 PP카드가 제공되는 카드들은 다 없애놓고...
회사카드에서 나오는 PP카드만 있어 아이와 둘이서만 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을 타니 아시아나 라운지로 갔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하는게 아니면 PP카드가 있어도 아시아나 라운지를 못간다네요...)
역시 편의시설은 마티니 라운지보다 훨씬 잘 되어 있습니다.
의자나 책상 종류도 다양하게 있고,
안마의자나 개인 공간도 꽤 많이 있어요.
다만 음식은 조금 아쉽습니다.
먹으러 가는 마티니 라운지, 쉬러 가는 아시아나 라운지는 코로나 19가 끝나가는 시점 (끝나가는 시점 맞겠죠...?) 에도 유효한 것 같습니다.
대신 술 종류는 다양하게 있네요.
저는 비주류파라 아쉽습니다...ㅜㅜ
아이도 처음 오는 공항 라운지를 즐겁게 즐기다 나왔습니다.
10시간의 길고 긴 비행을 걱정 했는데,
3시간 놀면서 밥먹고 5시간 자고, 다시 일어나서 2시간 놀면서 밥먹고 미국으로 잘 갔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애틀, 벨뷰 여행 시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