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 포스팅은 2018년 7월 22일 부터 8월 7일 까지 다녀온 유럽 가족 여행과 관련된 포스팅 입니다.
런던에서의 셋째날엔 마침 런던에 놀러온 사촌동생들을 데리고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사촌동생들보단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죠...ㅎㅎ
급하게 얘약하느라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는 예약하지 못했고,
'마이리얼트립' 이란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위 사이트에서 '해리포터 스튜디오' 라고 치면 현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입장권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입장권만 구매하는 것과 기차표를 함께 구매하는 것이 크게 차이가 없어서
Euston <-> Watford Junction 왕복 티켓까지 함께 있는 상품으로 구매했어요~
사촌 동생들을 만나 아침을 먹고, 숙소 앞에있는, 마법 세상으로의 입구인 킹스 크로스역에 찾아갔어요.
킹스크로스 역에는 해리포터 샵과 포토존이 있답니다~
사람들이 항상 많다고 해서 조금 일찍 갔는데 벌써 줄이 길었답니다~
원하는 기숙사 목도리를 선택하고, 카메라를 건내주면
한명은 사진을 찍고 (구매용 기념 사진) 한명은 목도리를 날려줘요~~~
일행이 있다면 폰으로 찍게도 해주니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후딱 구경하고 Watford Junction 역으로 향했어요~
Watford Junction 역에는 스튜디오까지 가는 이층 버스가 운행해요~ (왕복 2.5 파운드)
스튜디오 입구부터 이것저것 볼게 많아요~
루퍼트 그린트 생각보다 손이 작....
줄 서있는 동안에도 구경할 것들이 많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입장하는 부분에선 모든 사람들이 탄성을 내질렀어요~
진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마법사의 돌에서 호그와트 연회장 처음 비춰줄 때의 느낌을 느꼈어요!)
스튜디오에 입장 할 때에만 줄을 서고, 그 다음 부턴 자유관람이에요~
영화에서 보던 각종 소품들이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어요~
구경하고 사진찍고 하다보면 3~4시간은 후딱 지나가더라구요...ㅎㅎ
저 열차 티켓이 올 때가 한참 지났는데 왜 아직도 안오는걸까요...ㅜㅜ
야외에도 이것 저것 전시가 되어 있는데....
저 날 영국의 기온이 38도 였을거에요....
유난히도 더웠던 2018년 여름...ㅜㅜ
마지막 전시관엔 호그와트 모형이 있는데...
규모와 디테일이 놀라웠어요~
전시 동선 중간 즈음에 식사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어요~
점심은 햄버거를 먹고 (사진이 없네요...ㅜ)
배가 너무 불러서 뒷 쪽을 다 관람 한 다음 다시 돌아와서...
정말정말 궁금했던 버터맥주를 마셔봤어요~
버터맥주 아이스크림도 함께 판매해서 아이스크림 2개, 버터맥주 1개를 사봤는데....
만약 기념품 컵이 꼭 필요하지 않다면... 둘 다 한개씩만 사세요.....
아이스크림은 엄청 단데 양을 많이 줘서 혼자 먹기는 너무 버겁구요....
버터맥주는.... 무슨맛인지 모르겠어요.....ㅜㅜ
제 몫으로 산 한잔은 어떻게든 먹었는데....
아이스크림이랑 나머지 한잔은 결국 남겼답니다...ㅜㅜ
컵을 가져갈 수 있게 씽크대가 있으니 닦아서 가져가시면 되요~
마지막 기념품 샵에선 지팡이를 하나씩 사고 왔답니다~
(근데 지금 지팡이는 상자 속에 고이 모셔져 있네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쁜 쓰레기...ㅜㅜ)
이렇게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기를 마칩니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한번 가보셔야할 곳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