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인이가 태어난지 어느덧 4개월이 다되갑니다.
바빠서 못올리고 있었던 100일 얘기를 해볼게요~
예전에는 (이라 쓰고 저 때는) 100일엔 상을 따로 차리거나 하진 않았었다던데...
요즘은 100일상을 대여도 해주더라구요.
100일상도 알아보니 부실한 구성인데 가격은 꽤 나가는것 같아서...
저희가 직접 차리기로 했답니다~
저희는 사진만 찍을 생각으로 간단하게 차렸는데...
주변 반응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전체적인 100일상 구성이에요~
꽃은 전부 양재 꽃시장 가서 사왔구요~
뒤쪽 벽엔 다이소에서 꼬꼭핀 사서 달아놨어요.
중앙 의자는 범보 의자에요~
흰색 천만 덮어놓은 거구요.
고정 시키기 위해 범보의자 목받침 (테이블로도 쓸 수 있는) 꽂을 때 천을 고정시켜놨어요.
앉히니까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앞쪽엔 꽃시장에서 사온 꽃을 쫙 깔아놨어요~
의자 왼쪽으로는 꽃병과 과일, 백일 액자를 놔뒀어요~
과일은 딱히 무슨 의미가 있는건 아니구...
그냥 색 이쁜 것들로 쌓아놨어요.
제일 아랫쪽엔 주황색 귤과 한라봉,
그리고 위에는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인 사과, 라임, 레몬을 놔뒀어요.
액자는 집에 있는 액자에 百日을 프린트 해서 넣어놨구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한글의 '해서 약자' 였던거 같아요.)
의자 앞쪽은 집에 있는 것들로만 올려봤어요.
넵킨 케이스를 뒤집어서 단(?) 처럼 놔뒀구요.
명주실은 골목식당에서 봤었던 꽈베기 만드는 방법을 통해 꼬아 놨고...
양 옆으로는 대만에서 사왔던 옥 거북이를 놔뒀어요.
전부 장수를 기원하는 것들만 놔뒀네요...ㅎㅎ
오른쪽에도 꽃은 놔뒀고... (와이프가 꽃을 좋아해서...ㅎㅎ)
앞쪽에는 집에있던 나무 도마 위에 떡을 놔뒀어요.
둘다 동네 떡집에서 했구요. (분당 서현 본춘하추, http://www.4seasonricecake.com)
백설기와 팥떡을 맞춰서 놔뒀고 가족들, 이웃들과 나눠먹었답니다.
외할머니, 엄마, 아빠가 차려준 상 위에서 잘 웃어준 세인이에요~~~
100일상, 직접 차려주는게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으니 직접 차려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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