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신촌 복성각 - 연세대 중국집 맛집

안녕하세요.

신촌 세브란스로 병문안을 갔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 중국집에 다녀왔습니다.

연세대 길 건너편에 있는 복성각 입니다.


복성각
서울 서대문구 명물1길 24
http://naver.me/F9WAbl5b

복성각 : 네이버

 

엄빠 학창 시절에도 있었다 하니 (80년대) 굉장히 오래된 중국집 입니다.

30년이 넘은 곳 이니 당연히 맛집이겠지요.

30년이 넘었다는 말은 취소 입니다.

60년이 훨씬 넘은 집 이네요.

1953년에 생긴 중국집 입니다.

메뉴는 참고 하시구요.

중국집의 기본은 역시 짜장면과 탕수육이죠.

옛날 중국집 답게 간짜장이나 꿔바로우 같은건 없습니다.

짜장면 곱배기와 탕수육 소 를 주문 합니다.

기본 찬은 단무지, 생양파, 배추김치 입니다.

배추김치 주는 중국집은 오랫만에 오네요.

먼저 탕수육 입니다.

소스가 따로 안나오는거 보면 맛집임에 분명합니다.

식초가 조금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첫 맛은 신 맛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고기는 두툼하니 맛있게 잘 튀겨 졌습니다.

튀김 그릇(?)에 담겨오는데....

그릇을 뜯어먹어봤는데 별로입니다.

탕수육만 맛있게 먹습니다.

학교 앞 중국집이라 그런지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곱배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양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짜장면 스타일은 유니짜장 스타일 입니다.

면이 엄청 쫄깃쫄깃 합니다.

수타는 아닌 것 같은데도 면발이 끝내줍니다.

소스는 간짜장이 아니라 그런지 불맛이 아쉽습니다.

(저는 불맛이 강한 간짜장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신촌에 올 일은 거의 없지만,

신촌에서 중국집을 가게 된다면 복성각으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