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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 (http://harryp.tistory.com/237)에 이어 대만 여행기 입니다.

 

예스진지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지우펀에서 비를 쫄딱 맞고...

 

숙소로 가서 짐을 놔두고, 옷 갈아 입히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시먼딩으로 향했습니다.

 

 

시먼딩에 있는 이미 아실 분들은 다 아실 마라훠궈를 갔습니다.

 

마라훠궈는 부페식 훠궈집으로, 미리 예약을 해놓지 않으면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는 예스진지 택시투어를 예약하였던 호호투어에서 예약을 하였습니다.

 

택시투어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라훠궈 예약한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시먼딩 구경을 하였습니다.

 

 

시먼딩은 우리나라로 다지면 명동 같은 거리입니다.

 

딱 명동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차이점이 있다면...

 

케릭터 샵이 명동보다 많다는 것?ㅎㅎ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은 피규어도 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마라훠궈를 가기 전에... 그래도 맛을 봐야지.. 하고..

 

시먼딩에 있는 유명한 곱창국수 맛집인 '아종면선'에 갔습니다.

 

 

 

 

 

 

 

아종면선은 곱창 국수를 파는 맛집 입니다.

 

테이크아웃으로만 구매 가능하고, 메뉴도 단일메뉴 입니다.

 

조금 작은 컵은 50 대만달러, 큰 컵은 65 대만달러입니다.

 

국수는 젓가락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떠 먹는 형태 입니다.

 

고수는 넣고 싶은 사람만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둘다 고수를 좋아해서 듬뿍 넣어 먹었습니다.

 

곱창이 생각보단 작았고, 그렇게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국물은 꽤 걸쭉하고 진했지만, 면이 너무 익어 풀어져 있었습니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기에는 좋을 듯 합니다.

 

 

아종면선에 가서 곱창 국수를 맛보고 메인인 마라훠궈에 갔습니다.

 

마라훠궈는 부페형식의 훠궈집으로, 저녁 성인 1인당 658 대만달러 입니다.

 

 

 

 

육수는 테이블 당 2종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총 5종류의 육수가 있는데, 보통 야채육수와 얼큰한 육수를 고른다 하여 저희도 그렇게 골랐습니다.

 

야채나 해산물들은 샤브샤브 코너에 가서 가져오면 되고,

 

고기는 소, 돼지, 양 등 6종류가 있는데, 직원에게 주문하면 가져다 줍니다.

 

종류가 무지하게 많으니 하나씩만 맛봐도 배가 부릅니다.

 

 

 

 

마라훠궈가 좋은 점은 디저트도 맛잇다는 겁니다.

 

케이크, 과일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고,

 

아이스크림으로 여러 종류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제공합니다.

 

음료도 탄산음료, 쥬스 부터 맥주까지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아침, 점심을 부실하게 먹은 분들 께서 하루의 마무리를 하기에 딱 좋은 곳 같습니다.

 

영업시간도 새벽 까지 해서, 사실상 아무 때나 가셔도 될 듯 합니다.

 

단, 카드결제는 안되니 이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라훠궈에서 배불리, 정말 배불리 먹고, 여행 선물을 사러 까르푸로 갔습니다.

 

시먼딩역에서 까르푸까지 500미터 정도 됩니다.

 

충분히 걸어갈 만한 거리 입니다.

 

 

까르푸에서 인기 품목들은...

 

펑리수, 3시 15분 밀크티,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 망고 젤리, 망고 구미, 곰돌이 방향제, 흑인 치약 등등...

 

'시먼딩 까르푸'만 치셔도 여기저기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해... 자세한 정보는 다른 블로그를 참조해주세요..ㅜㅜ)

 

제가 산 품목은 3시 15분 밀크티,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 망고 젤리 입니다.

 

 

3시 15분 밀크티는 얼마 전에 보니까 한국 마트에도 들어온 것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대만에서 사는게 훨씬 싸긴 합니다.

 

3시 15분 밀크티는 티백 안에 홍차 잎과 프림, 설탕이 들어가있는...

 

믹스와 티백이 합쳐져 있는 밀크티 입니다.

 

물을 많이 넣을 경우 밍밍해져 두팩을 넣어 먹어야 맛이 납니다.

 

그리고 오래 우릴 수록 맛이 진해지구요.

 

3시 15분 밀크티는 집에서 먹을 용도로 사왔는데...

 

9개월이 지난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ㅜㅎㅎ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는 3시 15분 밀크티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는 믹스커피처럼 완전 가루형태입니다.

 

그냥 뜨거운 물에 녹여서 먹으면 되지요.

 

확실히 3시 15분 밀크티보다 훨씬 답니다.

 

달달한 밀크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를 사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못본거 같네요...

 

회사에 사갔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화장품 밀크티도 사가고 싶었으나... 무게 때문에 그냥 현지에서 마시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몇달 뒤 편의점에서 팔더군요... 꽤 비싸게 ㅜㅎㅎ)

 

 

망고젤리는 젤로 (푸딩 같은 젤리, 피자헛 샐러드 바에 있는 것 같은...) 같은 것과,

 

조금 딱딱하고 사탕처럼 포장이 되어 있는 구미 형태의 젤리가 있습니다.

 

구미 형태의 망고젤리는 편의점에서도 파는곳이 있어...

 

젤로 형태의 망고젤리를 구입하였습니다.

 

(가격도 되게 저렴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망고 젤리가 진짜 신의 한수였습니다.

 

부피가 커서 많이 못사온 것이 후회될 정도로...

 

다음에 대만을 간다면 펑리수, 밀크티 이런거 안사오고 망고젤리만 사올 생각입니다 ㅎㅎ

 

 

흑인 치약은 배낭여행 중에 사서 써본 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강해서, 센 치약을 싫어하신다면 굳이 사실 필욘 없을 듯 합니다.

 

곰돌이 방향제는 여자친구가 샀는데...

 

향도 좋고 오래간다고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부피도 적어서 선물할 곳이 많다면 여러개 구입해서 돌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펑리수를 좋아하진 않아서...

 

어디 것을 추천한다곤 못할 것 같습니다...

 

공항이나 지우펀에서 여기 저기 시식하고 제일 입에 맞는 곳을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품목들은...

 

1. 망고젤리

 

2. 3시 15분 밀크티

 

3.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

 

4. 곰돌이 방향제

 

5. 펑리수

 

 

정도 입니다.

 

구매를 못해서 아쉬웠던 것은...

 

뉴트로지나 폼클렌져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나에 만원이 넘어가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다음에 대만에 가면 꼭 여러개 사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둘째날 갔던 단수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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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리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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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hyun Park (해리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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