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간만에 저녁 회식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모아놨던 회식비를 한번에 쓰기 위해 양갈비를 먹기로 했습니다.
회사 바로 앞에 있는 '이가네 양파이' 에 다녀왔습니다.
이가네 양파이 정자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13
http://naver.me/xJvqAoL0
'이가네' 는 판교에서 회사 다닐 때 자주 가던 양꼬치 집이었는데, (같은데 겠죠??)
'양파이' 는 양 갈비와 양 등심만 팔고 있습니다.
(양꼬치는 없어요)
메뉴는 아주 심플합니다.
양 고기 메뉴는 양 갈비와 양 등심만 있고,
요리는 탕수육, 가지요리, 마파두부,
식사류는 볶음밥과 온면이 있습니다.
젓가락이 아주 특이했는데요.
끝부분만 일회용인 젓가락 입니다.
끝부분을 조립해서 쓸 수 있게 되었더라구요.
처음 보는 젓가락 형태 였습니다...ㅎㅎ
먼저 양 갈비 입니다.
이가네 양파이는 고기가 초벌 되서 나옵니다.
초벌 되서 나온 고기를 자리에서 한번 더 익혀 줍니다.
요즘 집에서 양갈비 구워먹은 적이 많았는데,
경험을 살려서 두툼하게 잘라 천천히 구워줍니다.
잡내는 하나도 나지 않지만,
양고기 먹는 느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 등심을 안먹어 볼수 없겠죠.
양갈비 보다 양고기 느낌이 훨씬 덜했습니다.
저는 양 느낌이 많이 나는 갈비가 좋았는데,
취향에 따라 등심이 더 좋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와 같이 앉으셨던 분들은 양갈비가 더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기왕 온거 요리도 먹어봐야죠.
탕수육과 가지요리를 주문 하였습니다.
탕수육은 꿔바로우 였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맛있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었던건 가지요리 였습니다.
가지를 통째로 튀겨 양념한 것 같았습니다.
양 등심보다도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강추 합니다.
이가네 양파이는 주변 모 양갈비 집이 비싸서 (;;;) 대신 갔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결코 뒤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회식으로 양갈비를 또 먹게 되더라도 이가네로 갈 것 같습니다.
저의 추천은 양갈비와 가지요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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