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1년 여름에 떠났던 내일로 기차여행의 기록입니다.
첫 번째 포스팅은 첫째날, 영월 일정입니다.
청량리역 출발 (7:00) -> 영월역 도착 (9:55), 영월 시티투어 시작 (10:00) -> 한반도 지형 -> 탄광 -> 선돌 -> 장릉 (점심 : 보리밥, 메밀 감자 부침) -> 사진 박물관 -> 고씨굴, 생태 박물관 -> 영월 시장 -> 시티투어 끝, 영월역 도착 (17:30) -> 영월역 출발 (17:51) -> 제천역 도착/출발 (18:26/18:53) -> 영주역 도착 (19:44) -> 스포렉스 찜질방
오전 10시 부터 시작하는 영월 시티투어를 예약 했는데,
그럴려면 아침 7시에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야 했었습니다.
집에서 첫 전철을 타고 가도 청량리 역에 7시 도착이 힘들어서...
전날은 학교에서 자고 갔더랬습니다.
지금은 추억의 장소가 된 학생회실에서 출발!
첫 기차여행에 설레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어째 날이 흐려지네요..ㅜ
영월 역에 9시 55분에 도착하여, 10시부터 영월 시티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시티투어는 1인당 13000원이고, 영월에서 가봐야 할 곳은 모두 가봅니다.
시티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는 '한반도 지형' 입니다.
어째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ㅜ
두번째 목적지인 탄광 입니다.
탄광과 함께 '근현대 박물관' 느낌의 박물관도 있었습니다.
옛날 학교 모습으로 꾸며놓은데도 있어 사진 찍으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조금 구경을 하다 탄광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탄광에는 저런 노란 헬멧을 쓰고 들어가게 합니다.
정말 사고를 대비해서 그런건지, 컨셉인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 선돌을 갔습니다.
돌이 서있어서 '선돌' 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날씨가 좋았으면 경치도 보고 했을텐데,
비도오고 해서 후딱 구경하고 내려왔드랬습니다.
장릉을 구경하기 전, 장릉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각자 해결하는 거라 원하는 곳에 가서 먹으면 됐습니다.
저희는 장릉 보리밥집에서 보리밥과 메밀 감자 부침을 먹었는데,
반찬도 푸짐하게 나오고, 감자전 맛도 좋았습니다.
보리밥 2인분에 감자전 해서 16000원에 먹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장릉 구경을 하였습니다.
생각 했던 것 보단 넓어서 여유롭게 구경하긴 힘들었습니다.
비가 와서 나름 분위기가 있었던 장릉입니다.
사진 박물관은 저 합성해주는 곳에서 사진만 찍고 휙 나왔습니다.
투어만 아니면 굳이 안가도 될것같아요.
고씨굴 앞에서는 뭔가 신비한 분위기 때문에 풍경사진으 많이 찍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도 하나 찍었는데...
블로그에는 너무 작게 나오네요 ㅜ
시티 투어를 마치고 영월역 바로 옆에 있는 영월 시장에 잠깐 들러 메밀전병과 배추전을 먹었습니다.
각각 1000원 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영월 시장에서 맛 볼 수 있는 별미 입니다.
영월 시티투어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영주로 향했습니다.
제천역에서 경유하여 영주역 까지 갔구요.
영주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첫 번째 숙소(?)인 스포렉스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1인당 7000원이었고, 사람이 별로 없다면, 혹은 미리 자리를 맡게 되면 아늑한 토굴(?)에서 잘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둘째날 일정인 영주 부석사, 풍기 정도너츠 관련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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