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홍콩 자유 여행 1. 인천에서 홍콩으로 - 인천공항 발렛파킹,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 홍콩 익스프레스, 홍콩공항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홍콩 AEL, 홍콩 옥토퍼스 카드
안녕하세요.
2017년 5월 1일부터 4일까지 다녀온 홍콩 자유여행과 관련된 포스팅 입니다.
2017년 추석 연휴와 더불어 최고의 황금 연휴였던 5월 첫째주,
와이프의 근무 스케쥴 때문에 그리 길게 여행을 다녀올 수는 없어서 선택한 여행지가 홍콩이었습니다.
연휴 기간 엄청나게 치솟은 항공권들 사이에서 그나마 저렴했던 곳도 홍콩이었구요.
스카이 스캐너로 검색해서 찾은 항공권이 홍콩 익스프레스 였습니다.
항공 일정은
5월 1일 새벽(!!!) 4시 30분 인천 출발,
5월 4일 12시 인천 도착
스케쥴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전날(4월 30일) 스쿠버 강사 시험을 위해 제주도에 갔다가 22시 30분에 김포에 도착을 하는 일정이 있었고,
와이프는 저녁 근무라 23시에 퇴근을 하는 스케쥴이었습니다.
각자의 일정을 마치고 4~5시간 뒤에 출발하는 굉장히 빡센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가야지요...ㅎㅎ
새벽 시간에 인천공항에 어떻게 갈까 하다가,
인천공항 발렛파킹 & 주차가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가용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하나카드 혜택으로 인천공항 발렛파킹이 무료였고,
발렛파킹을 이용하면 주차료가 1일 9,000원이라 택시로 왕복하는것 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새벽 도착이라 주차 대행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홍콩익스프레스 쪽 카운트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체크인을 하고, 출국 심사를 하고, 면세품을 찾은 후,
인천공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하는 스카이 허브 라운지 (동편)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탑승 게이트 바로 윗쪽이라 여유롭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조리 음식은 거의 없지만,
비행 전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들은 충분히 있었습니다.
샐러드와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요기 후,
쇼파에서 짧게 새벽잠을 잤습니다.
라운지 쇼파에서 정신없이 자다, 탑승 마감 시간 10분전에 일어나 탑승구로 향했습니다.
홍콩행 홍콩익스프레스 항공편은 3-3 좌석의 작은 비행기로 운항합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잠들어서 기내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ㅜㅜ
저가항공이다 보니 음료나 음식은 전부 구매하셔야 합니다.
이륙 전부터 착륙 직전까지 계속 잠만자서 딱히 필요는 없었지만요...
약 4시간 30분의 비행 후 홍콩에 도착을 했습니다.
호텔 얼리 체크인이 되지 않아 홍콩 공항 라운지에서 잠깐 쉬었다 가기로 하였습니다.
PP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 중,
그라운드 레벨 (입국 심사 게이트 바깥쪽에 있는) 라운지는 터미널 2 쪽에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뿐이라 그쪽 라운지를 찾아갔습니다.
아침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라운지 내부 촬영이 안된다 하여 아쉽지만 제가 받은 음식들로 대체합니다.
홍콩의 대표 음식인 딤섬, 연잎밥, 콩지 (죽)을 받아봤습니다.
딤섬과 연잎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딤섬은 홍콩 시내에 있는 딤섬 식당들 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한국의 딤섬보다는 훨씬 맛있습니다.
딤섬을 꽤 여러번 받아서 먹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음, 주류와 쿠키류, 지렁이 젤리 등등등...
다양하게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샤워실은 순번제로 이용됩니다.
프런트 쪽에 샤워실 이용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정리 시간이 굉장히 긴데, 굉장이 깨끗한 상태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폼 클렌져와 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세면도구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수건)가 갖춰져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와이프와 번갈아서 샤워를 마치고, 시내로 가기 위해 라운지를 나섭니다.
저희는 공항과 시내를 왕복하는 고속 열차인 AEL을 이용했습니다.
홍콩역 (센트럴역) 까지 가는 편도 2인 그룹티켓을 170 홍콩달러에 구매하였습니다.
(1인 편도 티켓은 100 홍콩달러 입니다. 2인 이상인 경우 그룹 티켓으로 구매할 경우 할인이 됩니다. 1인일 경우 옥토퍼스 카드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AEL 티켓을 구매하는 김에 옥토퍼스 카드도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보증금 50 홍콩달러 포함 1장당 150 홍콩달러 입니다.
AEL은 굉장히 자주 있어 특별히 시간을 맞춰서 갈 필요는 없습니다.
홍콩역 까지 25분정도 걸립니다.
홍콩역에서 시내 곳곳의 호텔로 가는 무료 셔틀을 이용했습니다.
저희는 숙소가 있는 완차이 까지 운영하는 H1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완차이에서 내려서 무료 셔틀 안내판을 보니 첫 차는 오전 6시 12분에 있네요.
돌아갈 때는 이용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ㅜ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미리 예약한 숙소인 JJ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얼리 체크인이 되지 않아 짐만 맡겨놓고 본격적인 관광을 위해 숙소를 나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