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신라호텔 서울 호캉스 후기 :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 비지니스 라운지, 파크뷰 조식, 어번 아일랜드 (20.05.28~29)

안녕하세요.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첫 호캉스 였던 서울 신라 호텔 후기를 적어 봅니다.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에는 비지니스 라운지 이용이 포함 되어 있었으며,

비지니스 라운지에서는

- 입실 하는 날 애프터눈 티 (15:30 ~ 17:00)

- 입실 하는 날 해피 아워 (18:00 ~ 22:00)

- 퇴실 하는날 조식 (원래는 비지니스 라운지 조식이 제공되는데, 코로나로 인해 파크뷰 조식을 변경)

- 퇴실 하는 날 라이트 스낵 (11:30 ~ 13:30)

가 제공 되었습니다.

추가로 야외 수영장인 어반 아일랜드 이용이 가능 하였고,

미팅룸도 이용 가능하였습니다.

요즘 국내 고급 호텔들은 입실 할 때 TV로 환영해주는게 트렌드 인가 봅니다.

룸 컨디션은 서울 호텔 끝판왕 답게 쾌적하였습니다.

화장실, 욕실이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구조 입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시티뷰 인데...

큰 감흥은 없는 뷰 였습니다.

예약 할 때 아기 침대를 요청하였는데,

유아 용 어메니티가 따로 제공 되었습니다.

아기 샴푸, 바스, 비누, 샤워용 스펀지가 귀엽게 담겨있었습니다.

세심한 서비스에 한 번 놀랐습니다.


방 구경을 마치고 와이프와 교대로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위해 비지니스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애프터눈 티는 개인에게 1세트 서빙 되는 스낵과 바 형태로 제공 되었습니다.

스낵으로는 샌드위치, 마들렌, 스콘, 푸딩 등이 나왔는데,

스콘과 생크림 조합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에는 자몽과 용과가 제공되었고,

음료는 주문 하면 계속 가져다 주셨습니다.


와이프랑 교대로 먹다 보니 애프터눈 티가 소화 되기도 전,

해피 아워 시간이 되었습니다.

해피 아워는 18시 부터 22시 까지였고,

시간 내에는 여러번 출입이 가능 하였습니다.

다만 자리가 많지 않아 사람이 많은 시간에 가면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음료로는 콜라와 사이다,

줄로는 맥주, 양주, 와인이 몇 종류 씩 제공 되었습니다.

저는 비주류인이기 때문에 사이다만 열심히 마셨습니다.

샐러드도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비지니스 라운지에서 제공되어 종류는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 했는데,

다양하게 제공 되었습니다.

당연히 맛도 다 좋았습니다.

어느것 하나 넘길 메뉴가 없었습니다.

메인 메뉴는 6종류 였는데,

모든 메뉴가 맛있었습니다.

소, 돼지, 닭, 생선 메뉴가 골고루 있었습니다.

저는 돼지고기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소고기도 적당히 익혀서 웬만한 부페 스테이크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입니다.

메인요리로 배를 채워서 그런지 특별히 생각나는 디저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신라호텔의 해피 아워는 샐러드와 고기 메뉴들 만으로 충분히 이용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날 조식은 운이 좋게도 신라호텔의 메인 부페인 파크뷰에서 제공 되었습니다.

원래는 해피아워처럼 비지니스 라운지에서 제공되지만,

코로나로 아침 시간에 비지니스 라운지가 운영되지 않아 파크뷰에서 조식이 제공 되었습니다.

추가비용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비지니스 라운지는 아이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파크뷰는 아이와 함께 이용 하였습니다.

(왜 인지 파크뷰는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ㅜㅜ)

퇴실 이후엔 비지니스 라운지에서 라이트 스낵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 스낵 이라는 이름에 맞게 디저트 몇 종류와 견과류, 티 종류만 제공 되었습니다.

아침 조식이 소화가 덜 되어서 체험 느낌으로만 먹고 왔습니다.

미팅 룸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체크아웃 하고 나서는 미팅룸에서 놀다 왔습니다.

야외 수영장인 어반 아일랜드는 이틀 다 이용 하였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여유롭게 놀다 올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수영장이 넓었고,

많은 사람들이 수영 대신 썬베드에서 놀아 수영장이 널널했습니다.

어번 아일랜드 치킨이 그렇게 유명하다 들었는데,

이번엔 먹지 못하고 왔습니다...ㅜㅜ

다음번엔 꼭 먹어봐야 겠습니다.


서울 신라호텔의 호캉스 후기는

- 역시 서울 호텔 끝판왕
- 비지니스 라운지로도 입은 충분히 즐겁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