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제주도 신화월드 르쉬느아 - 북경오리를 맛 볼 수 있는 호텔 중식당

안녕하세요.

이전에 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갔었던 식당에서 기념일 저녁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 위치한 광동식 중식당, 르쉬느아 입니다.


르 쉬느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304번길 38
http://naver.me/5VHhMx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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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 호텔 중식당 치고 많이 저렴합니다.

저희는 북경오리가 포함된 디너 2인 세트를 주문 했어요. (11만원)

차는 인당 3천원 별도로 나오구요.

식사 중 계속 리필해 주십니다.

따로 술은 안먹어서 차를 주문 했어요.

전체는 오이 냉채와 목이버섯 냉채가 나옵니다.

고추기름 베이스로 양념이 되어 있구요.

양이 꽤 많아서 저희는 반찬처럼 먹었어요.

느끼할 수 있는 오리고기 맛을 싹 잡아주더라구요.

냉채를 먹는 동안 북경오리를 위한 야채와 소스가 서빙 됐어요.

야채는 파채와 오이채가 나왔습니다.

카빙은 옆에서 바로 해주십니다.

반마리라 금방 하시더라구요.

껍질만 해주시고,

살은 볶음밥으로 해주신다고 가져가셨는데,

아이 용으로 고기를 좀 받아놓을걸 후회했습니다.

북경오리는 밀전병에 야채와 싸서 먹어야 느끼하지 않습니다.

설탕을 따로 받아서 껍질만 먹어봤는데,

많이 바삭하지 않고 좀 느끼해서 전병 싸먹는게 입에는 맞더라구요.

탕수육도 나왔는데 완자 형태였습니다.

(이게 광동식인가봐요...)

굉장히 달아서 많이는 못 먹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북경 오리 살이 들어간 볶음밥이에요.

어느 글에서 굉장히 맛이 없었단 후기를 봤는데,

저희는 굉장히 맛있게 먹고 왔어요.

요건 아이 용으로 주문한 탕면 인데요 (6천원)

진짜 국물에 국수만 들어 있습니다.

오리고기랑 탕수육이랑 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후식으로 나온 레몬글라스 젤리 입니다.

요것도 아이가 정말 잘 먹었어요.


호텔 중식당 치고 정말 저렴하고 맛도 좋은 르쉬느아 후기 였습니다.

북경오리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중국 회사에서 운영하는 호텔에 있는 중식당이니 신화월드 투숙하시게 되면 꼭 가보세요.


* 22.09.30 추가

가족들끼리 가서 6인 세트를 주문해봐서 내용 추가 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매운 반찬이 많아 균형이 안맞는다는 평이었어요.

세트메뉴는 2인 세트가 제일 적당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