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2년 1월에 다녀왔던 겨울 내일로 여행에 대한 기록입니다.
설 연휴가 지나고...
이틀이 남아있는 내일로 티켓을 사용하기 위해 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정동진 일출을 한번 더 보러가기로 하였습니다.
겨울 내일로 첫째날과 마찬가지로...
청량리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정동진에 가서 일출을 보고, 강릉으로 넘어가는 계획을 세우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 때 당시에는 지난번의 경험을 되살려...
열차 오기 전 식당칸 쪽 플랫폼에 미리 줄을 서 있다가...
제일 먼저 식당칸의 자리를 맡았습니다.
(물론 간식거리를 주기적으로 사야되긴 했지만요...)
정동진역에서는 저번처럼 민박에서 잠깐 쉬다가 일출 시간 맞춰서 해변으로 향합니다.
지난번 보다는 일출이 잘 보입니다.
다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바다열차를 한번 더 예매를 했습니다.
이번엔 왕복으로 예약을 해서 다시 정동진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번엔 바다열차를 편도로 예약을 해서 정동진역에서 타고 삼척역에서 내렸었는데...
이번엔 왕복으로 예약을 해서 중간에 있는 추암역에 내렸습니다.
추암역에서 바닷가 쪽으로 가면 위 사진과 같은 맑은 바다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다열차가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35분정도의 시간밖에 없어서...
빨리 보고 다시 추암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떄가 1000일 즈음이라...
바다열차 DJ(?) 분께 사연을 보내니 축하 메시지도 띄워주시고,
과자 선물도 주셨습니다.
바다열차를 타고 느긋하게 바다 구경을 한 후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정동진역에서 강릉까지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릉 여행 포스팅 (http://harryp.tistory.com/215)을 참조해 주세요.
강릉에서는 오죽헌을 잠깐 보고 유명한 카페인 테라로사에 갔습니다.
오죽헌이름 답게 대나무 숲도 있고... (죽녹원 만큼은 아니지만...)
한옥도 나름 조화를 잘 이루게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5천원권에 있는 벼루의 실물도 볼 수 있었구요.
평일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 한적하게, 느긋하게 한옥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오죽헌을 보고 유명한 카페인 테라로사로 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테라로사 본점 말고 강릉시에 있는 테라로사로 갔습니다.
커피 두잔과 케이크 한조각을 시키고 꽤 오랜 시간 노닥노닥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가져가서 사진도 많이 찍었구요...
평일 낮 시간대라 테이블이 꽉 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손님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테라로사에서 노닥노닥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강릉에서 돌아올 때는 집 앞 터미널 (화정 터미널)까지 오는 직행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더라구요.
강릉을 마지막으로 겨울 내일로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때 이후로 내일로 여행을 한 적이 없고...
글을 쓰는 시점에서, 내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간이 4개월 정도밖에 남질 않아...ㅜㅜ
아마 강릉이 마지막 내일로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디렉토리에 또 다른 여행기가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내일로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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