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대국 포장 후 받아온 깍두기와 무생채가 냉장고에서 시어져 가고 있어서...
삼겹살을 사와서 오랫만에 깍두기 볶음밥을 해먹었습니다.
주 재료 입니다.
순대국밥 집에서 받아온 깍두기와 무생채,
햇반, 그리고 찌개용 삼겹살 입니다.
찌개용이 손질이 편하더라구요.
부위는 일부러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사왔습니다.
깍두기와 무생채는 미리 다져놓습니다.
깍두기 볶음밥엔 고기가 많이 들어가야 근본 볶음밥이 됩니다.
고기 씹는 맛이 중요해 큼직하게 썰어서 볶아 줍니다.
기름기가 많아 식용유는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사용 하실거면 식용유를 조금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기름이 어느정도 나오면 파를 넣어 주어도 좋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파를 타 넣어 주었습니다.
흰 부분이 전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파의 맛은 흰 부분에서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고기와 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한쪽으로 밀어주고,
빈 공간에 간장을 살짝 부어 눌려줍니다.
간장은 간 하는 용도가 아니라 눌려서 향 내는 용도라고 백선생님께서 그러셨습니다.
간장 향을 입혀주며 고기를 더 볶아 줍니다.
노릇노릇 한 상태가 되면...
다져놓은 깍두기와 무생채를 전부 넣어줍니다.
넣고 열심히 볶아 줍니다.
볶다 보니 색이 너무 허여멀건한 것 같아 고추장을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색이 확 살아났습니다.
물을 자작자작 한 상태가 될 때 까지 넣어 푹 끓여줍니다.
물이 어느정도 졸아들 때 까지 끓여줘야 무의 맛이 확 살아난다고 하네요.
어느 정도 졸아들었을 때, 햇반을 넣어줍니다.
이 때 햇반은 절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은 상태에서 넣어 줍니다.
밥을 잘 부시면서(?) 볶아주면
완성 입니다.
취향에 따라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줍니다.
양이 많아 이렇게 보면 비주얼은 그닥 이네요...ㅜㅜ
하지만 맛은 최고 입니다.
저는 순대국밥 사오면 깍두기는 최대한 남겨두어 묵혀둡니다.
볶음밥 만들어 먹으려구요...ㅎㅎ
다음에 또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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