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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에 본가에 내려가니 스테이크 용 안심이 있네요...ㅎㅎ

사실 예전엔 '스테이크 하면 안심' 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채끝이나 등심이 더 맛있더라구요.

안심이라 조금 실망 하고 있던 찰나에...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소스도 직접 만들어보자 해서 생크림 페퍼 소스까지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소스를 위해 생크림, 통후추를 사왔습니다.





정말 두꺼운 안심 입니다.

고기 굽는 맛, 고기 써는 맛 날 정도로 두껍습니다.

스테이크는 두꺼워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얇으면 어버버 하다가 웰던이 되어버려 굽기도 어렵습니다.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서 30분 놔둬 식혀야 합니다.

날이 추워져 1시간 놔두려고 합니다.




고기가 좋아서 밑간은 소금과 후추로만 해줍니다.

소금은 히말라야 암염을 사용했습니다.

'이거 짜겠다' 싶을 정도로 소금을 뿌려줬습니다.

사진 찍느라 카메라 준비하는 동안 소금이 녹네요.




기름은 카놀라유를 사용했습니다.

밑간 후 고기에 기름을 살짝 발라두고

랩에 싸두었습니다. (1시간)




나중에 만들 소스를 위해 모든 고기를 펜 1개에서 구우려고 합니다.

고기를 올리면 펜 온도가 확 내려가기 때문에...

제일 두꺼운 스테인레스 펜을 사용했습니다.

충분히 달궈준 후 기름을 살짝 두르고 고기를 올려 줍니다.

불은 강불로 유지해 줍니다.





앞, 뒤로 시어링을 해주고

고기가 두꺼워 옆 면도 시어링을 해줍니다.

불이 세서 옆면을 굽다 보면 고기가 어느정도 익을 것 같네요.




마지막엔 버터로 코팅을 해줍니다.

영상 보면 숟가락으로 버터 물을 끼얹여 주는걸 보게 되는데...

그걸 하려면 버터를 어마 무시하게 넣어야 됩니다.

(한국의 마늘 조금 == 서양의 버터 조금 이라네요.)

그냥 겉면에만 조금 발라 줍니다.

소스가 따로 있으니까요.




잘 익은 고기는 레스팅을 해줍니다.

두꺼운 고기 일 수록 레스팅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레스팅 하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고기를 굽던 펜에 생크림을 부어줍니다.

펜에 눌러 붙은 고기와 육즙을 잘 긁어서 소스에 섞이게 해줍니다.

약불에서 빠글빠글 끓이다 보면...




이런 색이 됩니다.

어느 정도 눌러 붙어 있던게 소스와 섞였다 생각이 되면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후추는 통 후추 째로도 넣고, 갈아서도 넣습니다.

레스팅 하게 되면 육즙이 흘러나오는데요..

그 육즙도 소스에 넣어서 섞어 줍니다.




정말 간단하게 만든 소스 인데,

맛은 끝내줍니다.

한 15년전 고모가 이태리 레스토랑 할 때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저런 소스가 나왔었는데요.

유튜브에서 우연히 생크림으로 만든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 해봤는데 그때 그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기름기가 없는 안심에 기름기를 더해줍니다... (기름가 더해지면 맛있어지죠...ㅎㅎㅎ)




사실 사진찍다가 원하는 굽기보다 더 구워졌습니다....ㅜㅜ

그래도 소스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하실 때 생크림으로 소스 꼭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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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리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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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hyun Park (해리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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