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2년 1월에 다녀왔던 겨울 내일로 여행에 대한 기록입니다.
2011년 여름 내일로를 아주 알차게 다녀온 후, 한 학기를 보내고 겨울방학 때 또 내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내일로 개시는 2012년 1월 15일에 하였지만, 출발은 14일 밤에 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밤 10시에 출발하는 정동진행 무궁화호였죠.
내일로 티켓은 15일 부터 개시였기 때문에, 14일 티켓에 대해선 입석으로 예매를 하였습니다.
청량리에서 제천까지가 2시간 정도라 14일 정동진 -> 제천 구간에 대해서 입석 구매를 하였죠.
이번 내일로 역시 청량리 역에서 출발!
밤 10시에 출발한 무궁화호는 정동진 역에 다음날 오전 3시 26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밤기차를 타고 정동진에 간 날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밤기차로 정동진에 가면 꼭 일출 때까지 쉬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세븐일레븐 위에 있는 정동진 민박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harryp.tistory.com/215 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잠깐 쉬고 나와 일출 구경을 합니다.
일출도 보고, 바닷가에서 놀다가 다시 들어가서 조금 더 쉬고...
바다열차 시간에 맞춰서 나왔습니다.
바다열차는 정동진에서 삼척까지 운행하는 코레일 관광 열차 중 하나입니다.
내일로 티켓으로는 탑승이 불가능하여 따로 예매를 해야 합니다.
바다열차의 특징은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기 때문에 거의 계속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좌석이 정면이 아닌 측면을 바라보고 있어서 (마치 운동경기장 처럼),
모든 승객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2012년 1월에는 바다열차 편도 (정동진 -> 삼척) 가 1인 15000원 이었습니다.
바다열차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지금도 15000원이네요.
기차 측면을 바라보도록 되어있는 바다열차.
덕분에 바다열차를 타는 내내 바다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라디오 방송 처럼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퀴즈에 참여하면 이렇게 과자 세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다 열차는 1시간 정도 운행합니다.
정동진역에서 10시 42분에 출발하여 삼척역에 11시 4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삼척역에서 택시를 타고 거의 기본료에 삼척 터미널까지 가고,
삼척 터미널에서 동해 터미널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어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동해역 바로 앞에있는 숙녀네 국밥으로 향했습니다.
숙녀네 국밥집에서는 소머리국밥을 먹었습니다.
한 그릇에 6000원이었는데, 찾아보니 현재도 60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찬들도 깔끔하고 국밥 역시 깔끔하게 나옵니다.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동해역에서 국밥을 맛있게 먹고, 경주역으로 향합니다.
13시 38분에 동해역에서 출발을 하였는데...
경주역 도착을 하니 19시 32분입니다.
바로 숙소로 향합니다.
경주에서의 숙소는 내일로 발권을 경주역에서 하였는데, 무료 숙소가 제공되어 무료로 이용하였습니다.
마치 수학여행 갔을 때 느낌의 대형 숙소였는데...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 횡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겨울 내일로 첫째날은 기차에서 하루 종일 보냈던 것 같습니다.
둘째날 부터는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경주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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