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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펜션 놀러가서 이베리코 돼지고기 바베큐 했던 얘기를 썼었는데요.
https://harryp.tistory.com/902
이 때 치마살 500g이 남았었습니다.
가져갔던 김치도 꽤 많이 남아서...
두루치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남은 재료로 했어야 됐기에..
재료는 돼지고기, 김치, 마늘, 설탕, 파 가 전부 입니다.
먼저 돼지고기를 한입 크기로 썰어서 (펜션에 있던 가위 이용)
달달달 볶아줍니다.
기름이 충분히 녹아 나올 때 까지 노릇노릇 볶아 줍니다.
노릇노릇 해졌을 때, 설탕을 살짝 뿌려줬습니다.
(가져갔었던 다람쥐똥 드립커피 세트에 있던 설탕을 활용)
설탕을 살짝 뿌려 기름에 볶아주면
이렇게 색이 확 바뀝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남아있던 김치를 가위로 잘라서 국물까지 같이 넣었습니다.
가지고 갔었던 마늘도 전부 다져서 넣어줍니다.
기름기가 많아 이대로 먹기는 조금 느끼했습니다.
펜션 앞 마트에 가서 파를 사와 채 썰어 넣었습니다.
원래는 고기용 파채를 사서 듬뿍 얹어 먹고 싶었지만,
파채는 팔지 않아 소량 포장된 파를 사와서 넣었습니다.
파가 너무 적은게 아쉬웠습니다.
파채를 사와서 생파와 싸먹었으면 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고기 볶고 기름을 조금 덜어낼걸 그랬습니다.
다음에 펜션에 놀러가게 되면 다시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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